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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인기가 있는 테디베어들을 한자리에 모은 ‘제5회 서울 테디베어 컨벤션&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1일∼12일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 3층 장보고홀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 테디베어 마니아들의 모임 (사)한국테디베어협의회 (www.bearseoul.com 회장 고경원)가주최하는 테디베어 축제는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테디베어 컨벤션으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테디베어 작품 전시, 판매와 컨테스트, 해외작가 초청 위크숍,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테디베어 무료강좌,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테디베어 자선경매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뒤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획 전시회는 제7기 테디베어 아티스트 13명이 함께 참여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추억 속으로 잊혀져 가는 직업 세계가 다양한 테디베어의 모습으로 재현되어 테디베어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 주었고, 테디베어의 본고장인 독일 슈타이프사 창립 125주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1억 원 상당의 희귀 테디베어인 '주빌리 베어(Jubilee Bear)'가 함께 전시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총52점의 작품이 공모된 테디베어 컨테스트에서는 작가 박육례씨가 그랑프리와 함께 영예의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 했으며, 올 해 처음 신설되어 일반 관람객 투표로 결정되는 Public Choice Award 부분에서 유니세프 총재상에 서복희 작가, 캐릭터디자인협회장상에 김은희 작가가 수상했습니다.
사랑과 돌봄의 테디베어 정신을 구현하기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테디베어 자선경매에는 총 25명의 작가분들이 정성껏 제작한 베어를 기증해 주었고, 그 중 현장에서 14작품에 대해 48명이 입찰해 총 480,000원의 자선경매 낙찰금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의 테디베어 컬렐터 곤도씨가 기증해 주신 테디베어 팬던트를 통해 473,000원의 모금이 동시에 진행되어 총1,153,000원이 자선 기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본 기금은 년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뜻 깊은 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민간 단체만의 예산으로 자체 운영을 해야 하는 행사의 규모에 비해 실행상의 어려움도 많았지만“테디베어”통해 국,내외 문화 교류를 깊게 하고, 국내 테디베어 제작 수준의 질적인 향상 측면에서“제5회 서울테디베어 컨벤션 & 페스티벌”개최의 의의가 극대화 되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본 행사에 참가해 주신 국내외 아티스트, 딜러, 컬렉터, 테디베어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행사 준비와 진행에 함께 해 주신 후원사, 협찬사, 진행스탭, 자원봉사요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국테디베어협의회 회장 고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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